AI의 개발은 산업혁명이나 인터넷의 등장에 비견될 정도로 사회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AI는 단순한 점진적 진보를 넘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보건의료, 제조업, 물류관리 및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변혁적 기술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OECD는 AI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부정적 영향의 위험을 해결하는 책임 있는 AI에 관한 균형 잡힌 접근방식을 제시한다.
2024년 5월 개정된 「인공지능에 관한 이사회 권고 (이하 “AI 원칙”)」가 채택된 이후, OECD 각료이사회는 디지털정책위원회(DPC)에 인공지능 거버넌스 실무작업반(AIGO)을 통해 “이 권고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관련 중요한 작업을 계속 추진할 것”과 “이 권고의 이행을 위한 실무 지침을 추가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정 및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AI 원칙은 사람과 지구에 이로운 결과를 지원할 수 있는 AI의 긍정적 잠재력을 인정한다. 또한 AI 원칙은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위험을 해결하는 원칙과 정책 가이드라인을 수립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촉진한다.
아울러, 2023년 개정된 「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 (이하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은 “기술 혁신이 모든 부문에서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한편, 기업이 실사를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향상시켰다”고 명시한다.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은 “생산성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기술의 발전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실현하는 데에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또한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은 기업이 과학, 기술 및 혁신과 관련된 실제 및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에 대해 위험 기반 기업책임경영(Responsible Business Conduct) 실사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
이 지침은 기업이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과 AI 원칙을 모두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마련되었다. 이 지침은 AI 시스템 가치사슬에 관여하는 다국적기업, 즉 AI 개발을 위한 투입요소를 제공하거나, AI 시스템 생애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자사의 운영, 제품 및 서비스에 AI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을 위한 실무 도구로 기능한다.
이 프로젝트는 DPC가 AIGO를 통해, 그리고 투자 위원회(IC)가 기업책임경영 실무작업반(WPRBC)을 통해 공동으로 총괄한다. 이 지침은 OECD.AI 위험 및 책임성 전문가 그룹(OECD.AI Expert Group on Risk & Accountability)의 작업을 기반으로 한다. 이 전문가 그룹은 정부, 시민사회, 근로자 대표, 그리고 AI 공급망 전반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포함한 100명 이상의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지침은 시민정보사회자문위원회(CSISAC), OECD Watch,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 및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의 검토와 피드백을 상당 부분 반영하여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