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조세 수입이 3년 연속 평균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부가가치세 (VAT) 수입 증가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OECD의 새로운 보고서는 분석했다.
오늘 발간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세 수입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자료가 가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35개 국가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23개국에서 GDP 대비 조세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니우에(4.5 퍼센트 포인트 [p.p.])였으며, 쿡 제도(3.4 p.p.), 아제르바이잔(3.4 p.p.), 몰디브(3.2 p.p.)가 그 뒤를 이었다. 12개국에서는 GDP 대비 조세 수입이 감소하였는데, 동티모르(10.2 p.p.)와 나우루(10.1 p.p.)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GDP 대비 조세 수입 비중은 방글라데시의 7.3%에서 뉴질랜드, 일본 (2022년 기준), 니우에의 30% 이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전체 지역 평균은 GDP의 19.6% 였다 (그림 1 참조). 이는 2021년에 0.3 p.p., 2022년에 0.8 p.p. 각각 증가한 데 이어, 2022년 대비 0.1 p.p. 더 높은 수치다. 이에 비해, OECD 국가의GDP 대비 조세 수입 평균 비중은 2023년 33.9%로 0.1 p.p. 하락했으며,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평균도 21.3%로 0.2 p.p. 감소했다. 아프리카의 2022년 GDP 대비 조세 수입 평균 비중은 16.0% 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관광 산업의 강한 회복이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에서 부가가치세 수입이 평균적으로 GDP 대비 0.4% 증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의 2023년 관광객 수 또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태평양 도서국들에서 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2023년 GDP 대비 조세 수입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10개국 중 6개국이 태평양 도서국에 속했다.
부가가치세 수입의 증가는 법인세 수입이 0.3 p.p. 감소한 부분을 상쇄하였으며, 이러한 법인세 감소는 부분적으로 비재생 천연자원 생산자에게 영향을 미친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이다.
2023년 아시아·태평양 대부분 국가에서 조세 수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2023년 자료가 가용한 35개국 중 24개국에서 GDP 대비 조세 수입 비중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2023년 조세 수입은 20개국에서 2010년 수준을 상회했으며, 이 중 12개국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증가폭이 2 p.p.를 초과했다.
2025 아시아·태평양 조세 수입 통계 보고서에는 보조금, 자산소득, 정부의 재화 및 서비스 판매 수입을 포함한 세외 수입과 기타 재정 수입에 대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다. 2023년 자료가 가용한 23개국 중 16개국에서 세외 수입이 증가한 반면, 7개국에서는 감소하였다. 반대로 2022년에는 17개국에서 세외 수입이 감소하고, 6개국에서 증가하였다. 2023년에는 6개국에서 세외 수입이 GDP의 10% 를 초과하는 수준을 기록했으며, 그 비중은 니우에(218.5%), 토켈라우(98.0%), 나우루(77.9%), 마셜제도(51.5%), 바누아투(16.7%), 부탄(13.9%) 순이었다.
본 보고서는 아일랜드, 일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및 영국 정부의 지원 아래, OECD 조세정책행정센터 (CTPA)와 OECD 개발센터 (DEV)가 아시아개발은행 (ADB), 태평양도서 세무행정협의체 (PITAA), 태평양공동체와 협력하여 공동 발간하였습니다. 이번 제12판 보고서는 니우에를 처음으로 포함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37개국의 조세 수입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본문, 관련 데이터, 주요 결과 및 국가별 분석 내용은 https://www.oecd.org/en/publications/revenue-statistics-in-asia-and-the-pacific-2025_6c04402f-en.html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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